•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대 1로 물리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달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에 이어 3주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선두 경쟁 속에 깜짝 우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원톱 스트라이커인 디에고 코스타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떠났는데도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2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티아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에게 전반 2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레알은 호날두를 앞세워 역전 골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에 막혔고 결국 아틀레티코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아르다 투란이 후반 31분 후안 프란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