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가격 후 퇴장 당해…심판 조롱하며 경기장 떠나지도 않아
  • ▲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심판의 뒤통수를 가격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이 스페인 축구협회(RFEF)로부터 26일(한국시간) 총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심판의 판정에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2경기, 뒤통수를 가격하는 가해행위에 대해 4경기, 퇴장을 당하며 심판을 조롱한 것과 퇴장 명령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 각각 1경기씩 출전 정지를 내렸다. 

    또 협회는 시메오네 감독은 약 650만 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는 약 38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3일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강력한 항의를 하다가 대기심의 뒤통수를 쳐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