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인민해방군이 다친 어린이를 후송하고 있다. [사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화면 캡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다친 어린이를 후송하고 있다. [사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화면 캡쳐]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 경,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텐현에서
    매그니튜드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367명이 사망하고 1,88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윈난성에서 진도 6.5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외교부는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3일 밤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있다는 신고나 피해접수는 없었다.
    해당 지역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하지만 (윈난성에서 일어난) 지진 규모가 6.5로 피해가 큰 만큼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운남성’으로 잘 알려진 윈난성은
    중국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인접해 있다.

    지난 10년 사이 중국 공산당 자본이 메콩강 일대에 ‘자유무역지대’를 만들면서
    이 지역을 왕래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지진이 일어난 지역. 실제 지진 강도는 이보다 더 큰 6.5였다. [사진: 날씨 앱 '애큐웨더' 홈페이지 캡쳐]
    ▲ 지진이 일어난 지역. 실제 지진 강도는 이보다 더 큰 6.5였다. [사진: 날씨 앱 '애큐웨더'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