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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4시 30분 경,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텐현에서
매그니튜드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367명이 사망하고 1,88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윈난성에서 진도 6.5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외교부는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3일 밤 밝혔다.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있다는 신고나 피해접수는 없었다.
해당 지역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하지만 (윈난성에서 일어난) 지진 규모가 6.5로 피해가 큰 만큼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는 ‘운남성’으로 잘 알려진 윈난성은
중국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인접해 있다.지난 10년 사이 중국 공산당 자본이 메콩강 일대에 ‘자유무역지대’를 만들면서
이 지역을 왕래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