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청문보고서 채택, 국정원 개혁 신호탄 될까"안 갔다며?" 홍명보 사단, 이과수 폭포 앞 '셀카 삼매경'


  • 이병기 청문보고서 채택, 국정원 개혁 신호탄 될까

    [뉴데일리 = 유경표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서 국정원 개혁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적격’과 ‘비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적격’ 의견을 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동의했다.

    보고서에는 이병기 후보자가 "대북·외교·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고도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여당의 적격의견과 "국정원이 당면한 개혁 과제인 정치적 중립 확보, 정치관여 금지라는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부적격하다"는 야당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명시됐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1997년 북풍사건 개입 의혹과 2002년 대선자금 전달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대통령의 옛 인연 박영선 그리고 조윤선

    [뉴데일리 = 최유경 기자]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만남은 ‘소프트’했다. 지난 1년여 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잊은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실리를 챙겼다.

    박 대통령은 먼저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 원내대표도 정부의 국정운영을 발목 잡는 야당이 아닌 경제, 통일 등 여러 분야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초 여성 대통령과 최초 여성 원내대표의 만남다웠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도 작용했다.

    1994년 당시 MBC 기자였던 박 원내대표는 오랜 기간 칩거 중이던 박 대통령을 단독으로 인터뷰 했다. 박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5년 만이었다. 이후에도 기자와 취재원 관계는 지속됐다. 박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의 인터뷰에 잇따라 응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였다.

    두 사람의 친분은 박영선 원내대표가 2004년 열린우리당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멈췄다. 정치적으로는 반대편에 섰으나 박 원내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갖는 상징성은 상당하다.

    서청원 vs 김무성, "중대결단" 신경전 최고조!

    [뉴데일리 = 김정래 기자] 7·14 전당대회 후보 중 '2강'(强)으로 꼽히는 김무성-서청원 의원 간의 막바지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안갯속 판세 속에서 당권을 잡으려는 두 후보 간의 치열한 신경전을 두고 일각에서는 당이 깨지는 수준의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10일 김무성-서청원 의원은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열린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후보자 2차 TV토론회에서 "대권 포기"와 "중대결단"을 언급하며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포문은 서청원 의원이 열었다. 서청원 의원은 상호검증 토론 과정에서 김무성 의원을 향해 "미래에 욕심이 사람이 대표가 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진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서청원 의원은 "(대권) 욕심이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불공선 경선이다"며 "자기 미래와 욕심에 의해서 청와대와 건건이 부딪칠 것"이라고 경계했다.

    평양 아파트 붕괴현장行 민간구조단체 '방북 불허'

    [뉴데일리 = 전경웅 기자] 북한 ‘붉은별 건설총국’으로부터 평양 아파트 붕괴현장 구조작업 요청을 받았던 국내 민간구조단체의 방북이 결국 불허됐다.

    10일 통일부는 한국구조연합회(회장 정동남)의 선발대 방북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는 한국구조연합회의 ‘선발대’ 평양 방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낼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해 연합회 측에서는 이번 방북 불허를 예상치 못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에 방북을 거절당한 한국구조연합회는 지난 5월 13일 평양 평천지구에서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일어난 뒤, 중국의 한 민간단체와 한국 내 대북교류민간단체의 소개로 북한 ‘붉은별 건설총국’과 접촉했다.


  • '민노당'부터 '통진당'까지, 북한 225국이 관리!

    [뉴데일리 = 김태민 기자] 2012년 6월 중순. 민족춤패 ‘출’ 대표 전식렬(44)이 전화를 건 상대는 반국가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공작원 박재훈. 준비는 철저했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선불식 국제전화카드'를 이용,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이다.

    조총련 소속 공작원에게 통진당 갈등 상황을 전하면서 '접선'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는 종북(從北) 논란 근원지인 통합진보당이 부정선거 사태로 분당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을 시점이었다.

    통화에서 전식렬은 박재훈에게 "인천 세력은 '강기갑'을 찍자고 결정했는데 '오병윤'은 '강병기'를 지지한다며 '강기갑'을 지지하면 자신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한다"는 등 구체적인 논의 주제도 언급했다. 당시 전식렬은 통진당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가 조총련 소속 공작원인 박재훈에 포섭된 것은 민노당 당원 시절인 2011년 3월 중순이었다. 그는 중국 상해에서 박재훈을 비롯해 북한의 225국 공작원들을 만나 총선과 보고시기와 방법 등을 협의했다.

    해산심판중인 통진당의 '간첩 감싸기'

    [뉴데일리 = 김태민 기자] '종북 논란'으로 위헌정당해산 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당원이 보안관찰법 재수감되자 이를 적극 감싸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8일 "보안관찰법 즉각 폐지하고 최기영 당원을 석방하라!"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통해 "소위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최기영 당원이 보안관찰법 위반으로 8일 오후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통진당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3년6개월 옥고를 치르고 나온 최기영 당원이 반인권 악법으로 악명 높은 보안관찰법상의 신고 의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다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통진당은 "보안관찰법은 개인의 사상과 양심을 통제하고 양심의 자유를 심대히 침해하는 법"이라며 "보안관찰법은 정당한 사법적 절차 없이 보안관찰 기간을 무한대로 연장할 수 있는 악질적인 법"라고 했다.

    검찰의 황당한 체포영장 기각, 방송사 눈치보기?


    [뉴데일리 = 양원석 기자] 트위터에 사실과 다른 비난 댓글을 올려, 상댕방의 명예를 훼손시킨 혐의로 고소된 한 지상파 방송사 PD(피디)가, 경찰 조사를 6개월 넘게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 수사지휘를 맡고 있는 검사가, 두 차례에 걸친 경찰의 체포영장 신청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기각해 더 큰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검사는 피고소인의 범죄혐의를 특정하라는 이유로 거듭 체포영장을 기각하고 있으나, 다른 법조인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범죄혐의 특정은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가 할 의무이자 권한임에도, 수사지휘를 받는 경찰에 그 역할을 떠넘기면서, 이를 이유로 체포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결국 검사의 석연치 않은 체포영장 기각으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만 6개월이 넘도록 피고소인의 출석을 구걸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 사이 경찰은 문서와 전화로 해당 방송사 피디에게 자진 출석을 지속적으로 권유했으나,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지금까지도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검찰의 납득하기 어려운 수사지휘로 고소인은 훼손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박탈당했다. 사건의 실체규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심각한 문제다.

    경찰의 출석요구을 거부하고 있는 피고소인이 지상파 방송사의 피디가 아닌, 보통의 일반인이었더라도 이런 일이 벌어졌겠느냐는 비난도 있다. “검찰이 방송사의 눈치를 본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6개월 넘게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사람은 MBC 시사교양국 C모 피디다.

    C피디는 지난해 11월 22일께, SNS 프로그램인 트위터에 접속해 ‘mbc*****’라는 아이디로  인터넷 매체 뉴데일리를 비난하는 댓글을 두 차례에 걸쳐 올렸다.


  • [단독] 탈북래퍼 강춘혁 "아직은 랩보다 그림이 편해…"

    [뉴데일리 = 윤희성 기자] 북한에서 태어나 12살에 부모와 함께 탈출한 강춘혁. 그는 이미 자유의 공기를 마셨다. 그림이 취미였던 강춘혁은 늘 그림을 그렸다. 그는 그림을 통해 소통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강춘혁. 그는 북한 인권 탄압의 실상을 그리는 작가다. 북한 인권 탄압을 고발하는 책에 삽화도 많이 그렸다. 독일, 영국, 체코 등 유럽에서는 몇 번의 전시회도 열었을 정도다.

    그림쟁이 강춘혁이 최근 래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대 미대 출신 래퍼로 유명한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처럼 실력자는 아니지만 강렬한 가사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 'Mnet'의 래퍼 공개오디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3'에 '탈북 래퍼' 강춘혁(a.k.a. 강혁)이 등장했다. 강춘혁은 북한을 비판하는 랩을 시청자들의 귀에 때려 박았다.

    강렬한 가사에 현장 스탭은 물론, 다른 참가자와 심사위원들까지 그가 뱉어내는 가사에 빠져들었다. 

    '독일 응원녀' 판링, 가슴에 휴대폰 꽂고 G컵 인증 '헉!'


    [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독일 응원녀' 판링이 화제다. 최근 중국 연예매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글래머 몸매를 자랑한 여성이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며 판링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판링은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리폼해 입고 자신의 가슴 사이에 휴대폰을 꽂았다. 한쪽 가슴에는 독일 국기가 하트모양으로 그려져 있으며, 무엇보다 풍만한 볼륨감이 눈길을 끈다.

    '북경사범대 얼짱'으로 유명한 판링은 과거 판춘춘으로 활동하며 'G컵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판링은 속옷 모델로 데뷔해 가수, 모델,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판링은 뜨거운 관심을 받자 자신의 웨이보에 "감동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조앤 롤링, 34살 된 '해리포터' 근황 전해

    [뉴데일리 = 윤정원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 주인공들의 최근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캐슬린 롤링이 웹사이트 '포더모어어'(www.pottermore.com)에 30대 중반이 된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1천500자 분량의 짧은 이야기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곧 34살이 되는 포터와 그의 친구인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모습은 마법사 세계 신문인 '예언자 일보'에 실린 칼럼 형식의 글에서 엿볼 수 있었다.

    포터는 트레이드 마크인 이마의 번개모양 흉터와 동그란 안경은 여전하지만 오른쪽 뺨에는 새로운 흉터가 생겼으며 흰 머리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위즐리는 머리숱이 줄어들었는데 마법부의 '오러'(죄지은 마법사·마녀를 잡는 사람)를 그만두고 쌍둥이 형이 운영하는 장난감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레인저는 마법 법률 강제집행부 차관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 "안 갔다며?" 홍명보 사단, 이과수 폭포 앞 '셀카 삼매경'


    [뉴데일리 = 조광형 기자]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는 "벨기에전 이후 이과수 폭포에 가자는 얘기도 나왔으나 (분위기를 감안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졸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열린 기자회견이라, 1무 2패로 탈락한 팀 사정상 당연히 자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뜻으로 들렸다.

    그러나 이날 오후 온라인상에는 축구 대표팀이 선수들이 브라질 파라나 주 서부에 위치한 관광 도시 포스두이과수에서 찍은 인증샷이 퍼졌다. "가지 않았다"는 홍명보의 말과는 달리 해당 사진에는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흥민 김승규 김신욱 김보경 이근호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에 놀라간 것을 감독인 홍명보 혼자 모르고 있었던 걸까? 사진을 보면 선수들 뿐 아니라 다수의 취재진까지 동석했던 것으로 보인다. 몰래 갔다고 하기엔 너무나 당당한 모습들이다. 이를 감독이 몰랐을리가 없다. 그런데 왜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

    '원조 핵이빨' 타이슨, '후배' 수아레스 두둔?


    [뉴데일리 = 이요한 기자] 전 프로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8·미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 '레딧닷컴'에 따르면 타이슨은 수아레스 행동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순간의 열정과 뜨거운 피, 진정한 경쟁의식 때문"이라고 답했다.

    수아레스의 기행을 열정과 경쟁심이 넘쳤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며 두둔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슨은 이어 "그런 순간이 올 때면 우리는 진짜 경쟁적으로 변하고 나쁜 판단을 내리고, 곧바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이슨은 1997년 세계헤비급 타이틀전 2라운드에서 에번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해괴한 반칙을 범해 복싱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었다.

    홍명보號, '벨기에 졸전' 이튿날 현지 여성 불러 음주가무  

    [뉴데일리 = 조광형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 날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또 한 번 여론의 질타를 받는 모습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0일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8일 브라질 현지 식당에서 여성 도우미들과 함께 여흥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는 현지 여성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대표팀 선수들이 한 사람씩 나와 춤을 추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월드컵에서 졸전을 거듭한 홍명보 사단이 여성 도우미가 나오는 식당에서 부적절한 회식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더 이상은 용서가 안된다"며 홍명보 감독 뿐 아니라 대표팀 전체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문제의 회식 사진에 대해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공식적으로 가진 뒤풀이 자리였다"며 "사전에 미리 공지를 하고 가졌던 회식이라 특별히 문제될 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데일리 DB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