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등번호는 '역시' 10번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의'축구 황제' 펠레(74) 이래 등번호 10번은 팀을 대표하는 '간판'에게 주어지는 전통으로 굳어졌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대회에서도 등번호 10번의 활약은 골 수로 입증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전까지 등번호 10번 선수들이 모두 28골을 기록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번호로 집계됐다.

    콜롬비아의 '10번' 하메스 로드리게스(사진)가 5골로 득점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각각 4골씩,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가 3골을 넣었다.

    이어 등번호 9번 선수들은 19골을 기록했는데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3골)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골)가 9번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