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가 새로운 총재를 맞이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새로운 총재, 김영기(78) 씨의 취임식을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고 그의 임기 3년의 시작을 알렸다. 

한선교 前 총재의 뒤를 이어 제8대 총재로 선출된 김영기 신임 총재는 배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56년 멜버른 올림픽과 1964년 도쿄 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농구선수 출신 총재다.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1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KBL 제3대 총재를 지낸 바 있다. 10년 만에 다시 KBL로 돌아온 것.

"KBL이 처음 시작했던 당시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 
그 마음, 그 자세로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혼신의 뜀박질에 제가 앞장서겠다"

   - 김영기 신임 총재


이날 취임식에는 방열 대한농구협회장과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과 감독들, 이인표 KBL 패밀리 회장,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선우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