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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이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압도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다.
빌모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다소 답답하긴 했지만 우리는 2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경기를 압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어리지만 용감하게 경기를 펼쳐줬고 한계를 잘 이겨냈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특히 "선수들이 골이 들어가지 않아 초조하기도 했을 텐데 심리적 압박을 잘 이겨냈다"고 거듭 칭찬했다.
또 빌모츠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대결까지 4일의 시간이 남았다. 준비를 잘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기에-미국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벨기에-미국전, 벨기에 아르헨티나 이길 수 있나" "벨기에-미국전, 미국 골키퍼 선방 눈이 부셔" "벨기에-미국전, 한국 벨기에에 0-1로 진게 다행" "벨기에-미국전, 미국 축구 실력 일취월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미국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