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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수문장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알제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이로써 독일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이후 16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16회 연속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고의 선수로 골을 넣은 독일의 안드레 쉬를레와 메수트 외질이 아닌 알제리 골키퍼 음보리를 뽑았다. 음보리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내줬지만 9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환상의 선방쇼를 보이며 제 몫을 200% 이상 해냈다.경기 종료 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음보리에게 양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곡예에 가까운 세이브 실력으로 팀을 이끌었다"고 평했다.독일 알제리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멋진 승부였다", "알제리 음보리 활약 빛났는데 아쉽네", "독일 알제리에 간신히 이겼어", "음보리 MOM 선정 자격 충분해", "독일 알제리 음보리 활약에 진땀승", "알제리에게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독일 알제리' 음보리 M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