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전교조 견제기관 없어”
  •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데일리=정상윤 기자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데일리=정상윤 기자

       

    전교조의 오만방자함을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 6.4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동안 전교조가 집단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인데 대해 학부모단체들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한민국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국가공무원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정치운동 금지조항과 집단행동의 금지 조항을 위반한 전교조 교사 123명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인 단체회원 수십 명은 지난 5월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가담한 전교조 교사 123명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데일리=정상윤 기자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데일리=정상윤 기자

    전교조 교사 43명은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13일 실명으로 ‘아이들, 그리고 국민을 버린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는 교사선언’이라는 시국선언을 벌였다. 이에 교육부에서 전교조 교사 징계논의가 나왔고 같은 달 28일 80명의 전교조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3인의 교사탄압 중단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며 집단행동을 개시한 바 있다.

    공학연은 발표한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특정정권의 문제가 아닌 관료, 자본가, 언론 등 시대를 살아온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교사들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돌아봐야하고 누구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릴 처지가 못 된다”며 전교조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이어 “세월호 참사 해결은 박 대통령의 퇴진이 선결이 아니라 유병언과 그 일당을 체포해 권력유착을 밝히고 비리 당사자들을 최고형으로 처벌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경자 공학연 대표는 “전교조 교사 123명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서명했다. 이들은 더 이상 교사가 아닌 정치꾼들이다. 우리 엄마들은 교육의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한 교사들을 처벌하고 전교조 교사 퇴치운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교조의 시국선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희범-이경자ⓒ뉴데일리=정상윤 기자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희범-이경자ⓒ뉴데일리=정상윤 기자

    이희범 사무총장도 전교조를 견제할 국가기관이 없음을 개탄하며 공학연이 전교조와 대립각을 세워 투쟁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보다 적극적으로 전교조의 불법 행동에 대응해 국민들이 전교조의 실체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청의 교육행정, 인선, 예산 등도 철저히 감시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행정이 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교조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교조는 1만 6천명 시국선언을 했지만 그것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실은 없다. 이에 대한 입장은 (1,2차 시국선언) 당사자들에게 물어보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