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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위성 3호가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L-SAM, 군사위성도입 되는 2020년…우리군 '킬체인' 및 'KAMD' 완성
우리군이 오는 2020년부터 <군사용 다목적 위성 5기>를 한반도 상공 쏘아올려 독자적인 정찰·감시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11일 방위사업청은 ‘제8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과 군 정찰위성사업인 ‘425’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AM은 2015년에 탐색개발을 착수한다. 이스라엘의 '애로우2'급 미사일로 북한의 유도탄 위협에 대한 종말단계 요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종말단계 상층에서 탄도유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국내 연구개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의 개발이 완료되면 종말단계 하층에서는 PAC-3와 M-SAM을 운용하고, 상층 100km 미만 고도에서는 L-SAM으로 탄도유도탄을 요격하는 다층방어 시스템이 구축돼KAMD(한국형미사일 방어시스템)의 능력이 크게 보강된다.
이번 군정찰위성은 정부투자의 국내연구개발로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모두 5기를 해외발사체를 통해 발사한다.방사청은 군사위성 5기의 개발비와 시제품제작에 1조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군 정찰위성 지난해 ‘14~18 국방중기계획’의 긴급소요사업으로 포함됐다. 이번 군 정찰위성은 SAR(합성개구레이더)장비와 EO/IR(전자광학, 적외선)을 탑재 할 것으로 예상돼 전력화되면 2시간에 한번씩 1m급 이하로 자동차와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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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군의 미래의 정찰운용 개념.
L-SAM과 군사위성 그리고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스텔스 전투기를 갖추는 2020년이 되면 우리군은 선제타격시스템인 '킬체인'과'KAMD'가 완성된다.
한편 이번 군 위성사업은지난해 F-X(차기전투기)도입사업 절충교역으로 제안됐던 군 통신위성발사와 별도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425사업은 영상을 수집하는 위성사업으로 앞서 F-35 도입과 관련해 제안됐던 군통신위성사업과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