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설리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 3월 말경 소속 아티스트인 걸그룹 f(x) 멤버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거짓으로 인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상에 확산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SM은 “해당 루머를 인터넷에 최초 유포한 자 및 관련자를 사이버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관할경찰서에 고소했다”며 “관할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 했음을 알렸다.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는 설리와 비슷한 또래의 한 여학생으로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유포자는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설리가 “용서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고소는 취하됐음을 전했다.

    SM 측은 마지막으로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덧붙였다.

    한편 설리를 둘러싼 악성루머는 지난 4월 설리가 복통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유포되기 시작됐다. SM 측은 "스트레스 복통이었으며 응급실에 다녀온 뒤 안정을 취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를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