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토핑 일부에 파라핀 성분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판매 업체가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더욱 우수한 품질의 건강한 맛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한국양봉협회와 협약해 생산농가 이력제, 한국양봉협회 인증서를 통해 엄격히 관리된 꿀을 공급해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좋은 품질의 천연 벌집꿀과 맛으로 고객님께 보답하겠다"며 5월 30일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토핑한 벌집 아이스크림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명동, 대학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전국에 무려 200여 곳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이 안전한 지에 대한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어서 찝찝하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 중 일부 아이스크림의 토핑된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했다. 취재 결과 딱딱한 부분의 정체는 '소초'로 드러났다.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짓는 판으로 봉업계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자재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포의 주성분이 파라핀으로 이뤄졌다는 것.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 고체로 양초의 주원료로 쓰인다. 특히, 파라핀을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