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이 과거 관중석에 난입해 싸운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송종국, 방송인 김성주,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정환은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 있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올라간 적이 있다. 벌금을 많이 냈다. 1000만원이다. 프로 역사상 아직 못 깨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욕해 참을 수 없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계속 욕했다. 거슬렸는데 나한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송종국 씨는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송종국은 "내게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참지 못했겠지만 굳이 관중석에는 안 갔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안정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