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선거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선택 2014' 멤버별 선거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선거포스터에는 후보 '가' 하하, '나' 정형돈, '다' 유재석, '라' 노홍철, '마' 박명수, '바' 정준하까지 6명의 후보들의 공약과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하는 '무한도전 내가 지키으리'라는 문구와 함께 의리를 강조했다. 정형돈은 '웃다가 눈물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원초적인 웃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급후보'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을 지키겠습니다', 노홍철은 '전부 보여드리겠습니다', 박명수는 'MBC 성골의 정통성', 정준하는 '시청률 1위 유지, 못 웃기면 2군으로, 참다참다 3진 아웃'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무한도전 선거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투표소는 어디지?", "무한도전 선거 포스터 대박!", "무한도전 투표소 나도 가야지", "차세대 리더는 누가 될까? 기대된다", "무한도전 투표소 우리 고향도 설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택 2014'에서는 올해로 방송 9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의 향후 10년, 새 역사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차세대 리더를 뽑는다. 선출하는 과정은 실제 선거 절차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사전 투표는 5월 17일과 18일에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 투표일인 22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지방선거와 똑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무한도전 투표소는 서울, 인천, 춘천, 대전, 대구, 전주, 울산, 광주, 부산, 제주도 등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 마련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무한도전 투표소, 사진=MBC '무한도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