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조문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이미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25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무한도전' 조문은 소속사와 매니저에게도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근 모처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측근들에도 세부 사항을 알리지 않을 만큼 정확한 기부처와 액수는 극비리에 부쳐졌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 소속사에서도 몰랐다"라며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 일부러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18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무한도전 조문 기부,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