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한동준 "아티스트 감성 발견, 평생 가수로 살아야 해"
  • 박시환이 '다만 그대를'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박시환의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故 김광석의 5집 앨범 수록곡인 '사랑했지만'의 후렴구를 국내 최초로 샘플링, 박근태와 심현보가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브릿팝 기반 미디엄 템포 팝록으로 재탄생한 곡. 

    '사랑했지만'은 김광석의 절친이자 가수 한동준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리메이크나 편곡 허락 이외에 샘플링을 수락한 아티스트는 박시환이 처음이다. 

    박시환이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샘플링으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사연에는 앨범 녹음 과정에서 가수로서 박시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한 원작자 한동준과 프로듀서 박근태의 뒷받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식으로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는 박시환은 데뷔 앨범 녹음 과정에서 프로듀서 박근태와 함께 자신의 보컬톤과 적합한 곡을 찾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 100여곡을 테스트 녹음에 나선 바 있다. 

    '슈퍼스타K5'부터 박시환을 지켜봐왔던 박근태는 박시환의 감성과 보컬에 아날로그 감성을 발견,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후렴구에서 타이틀곡의 모티브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환과 함께 올해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4' 콘서트에 참가했던 원작자 한동준 또한 박시환의 잠재력을 인정하며 흔쾌히 '사랑했지만'의 후렴구 샘플링을 수락했다.

    한동준은 "故 김광석 '사랑했지만'은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다. 박시환에게는 아티스트 감성이 있다. 박시환을 보면서 평생 가수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대를'은 사람들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와 파워풀한 밴드, 박시환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박시환이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창법으로 시작되는 곡의 도입부와 상반되는 폭발적 고음이 돋보이는 후렴구, 후반부 나지막이 읊조리는 박시환 최초의 랩까지 포함되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그대를'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초로 모든 촬영 컷을 아이폰5S로만 촬영했다. 별도 편집이 없는 원 테이크 촬영으로 아이폰 3대를 움직여가며 영상을 이어나가는 '비디오 퍼즐'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독특한 편집과 색다른 전개로 박시환의 팔색조와 같은 매력을 표현했다.

    한편, 14일 정오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공개한 박시환은 오는 15일 SBS MTV와 SBS FunE에서 방영되는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박시환 한동준,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