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과는 지난 10월 ASEN+3 정상회의 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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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내달 8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ASEAN 회의 때 양자 정상회담 때 모습.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내달 8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ASEAN 회의 때 양자 정상회담 때 모습.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 서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9월 애벗 총리의 취임 이후 첫 양자 방문으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지난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3(ASEAN+3) 정상회의 때 단독 회담을 가진 적 있다.

    청와대는 25일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점검하고 양국 간 미래 협력 발전 방향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애벗 총리의 방한 소식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치안보 협력 ▲경제 통상 협력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G20 협력 등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국은 지난해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FTA의 양국 내 비준 절차가 완료돼 정식 서명을 거치게 된다.

    두 나라가 상호 호혜적 교역 구조를 갖고 있고 양국 투자 확대와 함께 관계 전반의 협력 수준이 크게 격상될 것으로 청와대는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는 “애벗 총리의 방한은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한-호주 양국 간 기존의 좋은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