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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때 전사한 중공군 유해가 이달 말까지 중국으로 송환된다.국방부는 17일 오후 2시에 경기도 파주에 마련된 [중공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식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는 한중 양국이 경기도 파주지역에 매장된 중공군 유해를
중국 측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을 제안했고
한중 양국 국방부가 실무단을 꾸려 추진해왔다.입관식 행사를 위해 중국측은 <리귀광> 민정부 부국장을 포함, 관계관 8명이 방한했다.이번 입관식은 중국이 제공한 관에 유해를 입관하며 10여 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이달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유해인도식 후 중국으로 송환된다.송환되는 유해는 6.25 전쟁 당시
격전지인 강원도 횡성과 철원, 홍천 및 경기도 연천, 가평지역 등에서
발굴된 유해들로 그동안 파주시 적성면 '적군묘지'에 안장되어 있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향후 새로 발굴하는 유해를 매년 정기적으로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유해를 발굴하고 건조, 세척 및 정밀감식 등의
단계별 작업공정을 거쳐 입관절차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추가로 발굴되는 유해는 매년 정기적으로 송환하겠다."이번 송환되는 유해는
당초 알려진 425구에서 정밀감식을 통해 확인된 유해까지 합해
총 437구이며 중국이 파견한 항공기를 통해
중국의 청명절(4월 5일) 이전까지 송환될 예정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유해 입관식 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중 양국은
중국군 유해가 모두 송환될때까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유해 송환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