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연극공연 형식을 부정하는 연극 [관객모독(연출 기국서)] 프레스콜이
    13일 오전 서울 동숭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됐다.


    여러분들이 일찍이 듣지도 못했던 걸 여기서 듣게 되리란 기대는 마십시오.
    또한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되지도 않을 겁니다.
       - 관객모독 중


    연극 [관객모독]은
    독일의 유명 작가 페터 한트케가 1966년 발표한 작품으로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무대 위 배우들이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대사들만으로
    90분 간 공연을 이끌어간다.

    배우 기주봉, 정재진, 주진모, 전수환, 고수민, 김낙형, 김태훈,
    김형석, 김동박, 성아름, 안창환, 윤박이 출연해 클래식팀과 뉴팀으로 구성돼
    각각 다른 색깔을 선보이는 연극 [관객모독]은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