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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오후 5시 42분부터 강원도 깃대령 기지에서 차례대로 4발을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KN-02는 어떤 종류일까?간단하게 설명하면 냉전시절 소련 주변국에 전진배치했던
핵탄두 탑재 가능 전술 탄도 미사일 SS-21을 카피한 모델이다.북한은 과거 시리아로부터 SS-21을 들여와
이를 자신들 방식대로 개조해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를 대량생산한 뒤에는 강원도 깃대령 등
해상을 향한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시험을 해 왔다.북한 미사일 KN-02의 원형인 SS-21은
길이 6.4미터, 너비 0.65미터로
고체연료를 사용해 30분 내에 발사할 수 있다.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폭탄 보다 5배 위력인
100kt급 전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원형의 사정거리는 150km 가량으로 알려져 있었다.북한은 이 SS-21을 개량해
2004년 4월 자체 개발한 미사일 KN-02의 첫 발사시험을
강원도 깃대령 기지에서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개량을 거듭, 성공했다.이번 깃대령에서의 발사한 북한 미사일의 항적으로 미루어 볼 때
기존 SS-21보다 사거리를 월등히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