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20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한유라(유인영) 죽음의 진범이 밝혀지며 누명을 벗게 됐다. 이후 도민준과의 스캔들이 더해져 화제를 모으며 재기에 성공하게 됐다.
    천송이는 다시 재계약 러브콜이 몰려들었고, 조연이었던 영화 비중도 늘어나는 등 기쁜 일들이 연이어 생겼다.
    그 시각 집에서 쉬고 있던 도민준은 코피를 흘리며 침대 위로 쓰러졌다. 
    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수록 자신의 힘을 잃어가고 있던 도민준이 돌아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을 찾았고, 쓰러진 도민준을 발견하고 놀라 "도민준씨. 이러지 마라. 안 돼. 안 돼"라고 외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금방 의식을 찾은 도민준은 천송이를 끌어안고 그녀를 위로했다.
    천송이는 도민준의 품에 안겨 "죽은 줄 알았다"고 눈물을 쏟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부탁하며 "남은 일주일을 7년처럼 보내자"고 말해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20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20회, 에필로그 진짜 짠했다" "별에서 온 그대 20회, 오늘 진짜 많이 울었다" "별에서 온 그대 20회, 둘 연기 진짜 대박" "별에서 온 그대 20회, 둘이 대박이다" "별에서 온 그대 20회, 이제 끝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