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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강변 아파트와 주택들.ⓒ 연합뉴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한 매도자 우위시장 형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세값은 다소 안정을 보인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부동산업계는 강남 재건축에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일대 일반 아파트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전셋값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도 0.43% 올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일반아파트는 0.03% 가격이 뛰어 지난주(0.01%)보다 상승했다.1·2기 신도시와 수도권도 매매가 역시 각각 0.02%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연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를 폐지하는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 컸다며 "부동산 시장에 강남권 재건축발 훈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파르게 치솟던 전셋값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요자들이 필요한 시점보다 훨씬 앞당겨 미리 전세를 구하는 추세가 영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
또 학군 수요가 끝난 것과 전세가율이 80-90%로 치솟은 지역의 전세 수요자들이 깡통전세에 대한 두려움이 매매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