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인터넷 업종 브랜드 가치 1위를 기록했다.

    23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월 BSTI(인터넷 업종 브랜드가치평가지수)에서 905.67점을 받은 네이버를 제치고 914.34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0년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대중화 바람을 타고 현재 전 세계 1억3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이 분야의 3위는 891.00점을 기록한 페이스북이, 4위는 886.78점을 받은 트위터가 차지했다.

    2004년부터 지난달 까지 10여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시장 독과점 논란 등 이슈가 불거지며 브랜드 가치가 점차 하락했고, 결국 이달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한 카카오톡에 1위 자리를 내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