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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에게 쌓인 앙금을 다시 끄집어냈다.
노회찬 전 의원은
서울 노원병 지역구를 안철수 의원에게 빼앗긴 이후,
안철수 의원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수차례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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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9139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안철수 의원을 압박하는 모습이다.[새 정치]를 운운하며 좌파진영을 자극하고,
동시에 안철수 의원 측을 깎아내린
노회찬 전 의원이다.노회찬 전 의원은
19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 정치]라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다.
당선됐을 당시에도 4개 야당이 공동지원을 했고
지금도 그 성격이 유지되고 있다.”사실상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이다.통진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좌파정당들이
여전히 박원순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서울시장의 자리를 넘보지 말라는
경고 차원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
현재 안철수 신당은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변수로 꼽히고 있다.<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서울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은 36.1%로
박원순 시장(38%)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안철수 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4.9%였다.안철수 신당 후보로 누가 나올지,
또는 어떤 정책과 방향을 제시할 지에 따라
판세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좌파진영은 안철수 의원 측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종용할 뿐만 아니라,
불출마까지 요구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통진당의 분파인 정의당 소속 노회찬 전 의원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한편, 노회찬 전 의원은
통진당 정당해산 심판과 관련해
“국민들의 선거를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이것을 법정으로 가져가기 시작하면
정치 자체가 실종될 수 있다”며 통진당을 두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