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경기가 해외 언론이 선정한 소치올림픽 ‘기대되는 경기 3’에 올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미국 주광방송사 전문매체 NBC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 연기를 소치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톱3에 꼽았다.

    NBC는‘소치 올림픽 최고와 최악, 가장 이상한 순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연아를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3가지 일정’ 중 첫 번째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NBC는 “김연아가 지난 1988년 이후 첫 번째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한다”면서 “김연아의 2연패 달성 여부는 20일과 21일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는 1984 사라예보 대회와 1988 캘거리 대회에서 카타리나 비트(49·당시 동독)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속 우승을 올린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26년만에 세우게 되는 셈이다.

    이어 NBC는 김연아 경기에 이어 기대되는 소치 경기로 남자 아이스하키 2연패, 미국 미카엘라 쉬프린의 알파인 스키 경기를 언급했다.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역시 피겨퀸 김연아”, “김연아 올림픽 2연패 가자!”,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김연아는 무조건 봐야해”, “대한민국도 가장 기대되는 건 마찬가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김연아가 이번 올림픽의 꽃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19일 0시, 프리스케이팅은 20일 0시에 열린다.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