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유재석과 지석진이 천송이와 도민준으로 각각 분해 연기를 펼쳤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재석은 천송이 역으로, 지석진은 도민준 역으로 분했다.
    이날 지석진은 자신이 진짜 도민준임을 확인받기 위해 SBS '별에서 온 그대' 한 장면을 그대로 연기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지석진은 자신의 대본을 찾아 천송이를 맡은 유재석을 찾았고, 두 사람은 함께 대사 내용을 확인했다. 지석진이 부여받은 장면은 바로 '별에서 온 그대'에서 화제를 모았던 침대 키스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이를 보고 경악하며 서로를 탓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도민준이 뭐 이렇게 생겼냐"고 투덜거렸고, 지석진은 유재석을 안아들며 "무슨 천송이가 몸무게가 80kg냐"고 따졌다.
    유재석은 이에 "나 몸무게 68kg다. 아니 무슨 도민준이 이렇게 힘이 없어 헉헉 거리냐"고 불평했다.
    두 사람은 좀처럼 감정을 잡지 못했지만 결국 웃음을 꾹 참고 키스신을 마무리 했다. 키스신을 마친 후 유재석은 "이를 300번 닦아야 한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는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아역을 맡은 배우 김현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