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는 정치 접고 2월 안에 동시출마 선언해 지방선거 승리 이끌어야" 강력 촉구
  •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뉴데일리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뉴데일리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향해
    "서울시장 탈환에 앞장서야 한다"며
    동시 출마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6.4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정 의원과 김 전 총리의 입장 표명이 없다면서   
    "간 보는 정치를 이제는 접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분은 2월 안에 동시에 출마를 선언해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당내 유력한 두 후보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는
    2월 안에 동시에 출마선언을 해
    당내외의 근거 없는 유추와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



  •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

    특히 김성태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전시성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새누리당의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취임사에서 검소하고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던 박원순 시장은
    서울 각 지역에 연이어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고에는 책임을 회피했다.
     

    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사업을 비롯한
    전시성 사업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근거도 모호한 치적
    (治績) 홍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가름할 중차대한 선거"라며 
    "야당의 발목잡기와 대선 불복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선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의 시장을 기필코 탈환한다"
    고 강조했다. 


  •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왼쪽)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왼쪽)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김성태 의원은 그러면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를 향해 
    "간을 보는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며 
    출마 선언을 거듭 요구했다. 

     

    출마 예상자들이 간을 보는 사이에
    공정한 경선은 점점 어려워 질 수 있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가
    울시장 출마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어느덧 세 달이 넘었다.

    눈치를 보다가 상황이 유리해지면
    출마를 선언하는 방식은 용기도, 진정성도 없는 정치 행태다. 

    간을 보는 정치! 이제는 접어야 한다.
    출마 예상자들이 간을 보는 사이에
    공정한 경선은 점점 어려워 질 수 있다.


    이어,
    "두 후보는 하루빨리 만나 조속히 출마의사를 밝혀주길 바라며,
    동시 출마선언을 통한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및 지방선거 승리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