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의 반전 결과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탐정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제비뽑기로 탐정 3명과 용의자 4명으로 각각 분했다.
    용의자 중 유재석은 여관주인 역을, 박명수는 남자친구 역을, 길은 옆 방 투숙객 역을, 야식 배달부는 정준하가 맡았다.
    용의자들은 각각 진술카드를 뽑았고, 나머지 탐정들은 진술을 듣고 각각 범인 찾기에 나섰다.
    하하는 피살자 역을 맡은 가수 홍진영의 살해 범인으로 여관 주인 유재석을 지목하며, "내 필도 그렇고 새벽 4시에 CCTV에 찍힌 것도 그렇다. 이상해서 순찰을 돌았다면 열쇠를 받은 후 확인했어야 한다. 그리고 얼굴에 음란함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옆방 투숙객 길을 꼽았고, "옆방 투숙객부터는 CCTV에 안 찍힌다. 여관 주인이 범인이 아닌 이유는 CCTV 동선을 알고 있다"며 "CCTV에 찍히지 않고 범행이 가능했을거다. 남자친구 얼굴은 범인인데 돌아왔다"고 추리했다. 
    또 노홍철은 남자친구 박명수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천재적인 사람도 실수로 증거를 남긴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모든 증거에 등장한다"며 "CCTV에 오고 가는 것도 등장하고, 주인에게 가서 같이 문을 열어 달라고도 했다. 열쇠를 흘려 이런 상황을 만든 것 같다. 계획적인 살인 같다"며 박명수를 범인으로 몰았다.
    이라 탐정 특집을 주도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탐정을 맡은 멤버들에게 최종결정 전 바꿀 기회를 줬다.
    고민끝에 결국 하하는 야식배달원 정준하로 범인을 지목했다. 하지만 바로 범인은 하하가 처음에 지목했던 여관주인 유재석이었던 것. 
    아무도 지목하지 않았던 여관주인 유재석이 경영난에 시달려 살인을 하게됐다는 반전 결과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