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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출마를 준비하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결국 창원시장 출마로 선회했다.안 전 대표는 아울러
"경남도지사 자리는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전 창원시장)가 적합하다"며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안상수 전 대표는
6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를 접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4선 의원과 당 대표 등을 지낸 경험-경륜-인맥을
고향 발전을 위해 모두 바치고 싶었다.
그러나,
도지사의 길을 가기엔 여러 가지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그 꿈을 접기로 했다."이어
"도지사직 도전은 부드러운 지도력을 갖추고
경남을 발전시킬 역량을 갖춘 박완수 후보에게 넘기겠다"고 말했다.창원시장 출마 이유와 관련,
"저는 창원을 도약의 새 시대로 만들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제가 태어나서 자란 통합창원시는
인구 110만의 준광역시로서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데는 큰 정치 경험, 경륜, 인맥으로
중앙정치와 연계해 해결할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안 전 대표가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는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반면 창원시장 후보군엔
안상수 전 대표를 비롯해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과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등이 나서는 등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창원시장 자리는,
박완수 전 시장이 지난 5일 경남지사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현재 공석으로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