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의사당 전경ⓒ이종현
    ▲ 국회의사당 전경ⓒ이종현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빼앗긴 주권을 찾았다.

    1948년 8월 15일,
    도로 찾은 주권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우리는 대한민국을 건국했다.

    2014년 8월 15일,
    우리는 <광복절>을 기념할 것이다.
    하지만<건국절>은 기념하지 않을 것이다.

    국회가 66년간 깜빡했던(?)   

    <대한민국 생일 찾기>에 나섰다.

    국회사무처는 3일,
    1948년 헌법 제정에 참여한 제헌 국회의원 198명과

    이들이 만든 제헌 헌법 전문을 청동 부조로 제작해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설치한다.

    그간 제헌 국회의원 198명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물은

    국회의사당 내 그 어디에도 없었다.

    1948년 5.10 총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회의원 198명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이었다.

    19대 국회의원들도 대한민국의 기초를 세운
    선배 의원들을 기념하는 <제헌국회 기념 조형물 제막식>
    사전행사에 참석한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제헌국회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위해

    현역 19대 국회의원들의 단체사진 찍기 행사를 기획했다.

    국회의원 단체사진 촬영은
    1948년 5월 31일, 제헌 국회의원 198명이 개원을 선언하며 찍은 후
    대한민국 건국 66년간 단 한 번도 없었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린 제헌국회를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에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이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 여명 중 최소 280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촬영하는
    단체 사진은 국회 역사를 간직한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여·야 의원들도 이런 자리를 계기로
    국민을 위한 새로운 화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