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밤 10시) '미스 코리아'(연출 권석장 , 극본 서숙향) 29일 방송에서
    이연희는 능수능란한 춤으로 미스 코리아 후보자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하며, 댄싱킹으로 등극한다.

    지영(이연희 분)은 미스 코리아 전야제 조별 장기자랑 춤 연습을 하며 라이벌인 재희(고성희 분)랑 선주(강한나 분)와 춤 대결을 벌인다.

    미스 서울 미에 당선된 지영은 미스 서울인 재희랑 선주와 같은 방에서 합숙하며, 신경전을 벌여 왔다.
    첫번째로 서울 선인 선주가 나가 노래 부르며 춤을 추었다. 선주는 합숙 내내 지영을 떨어뜨리려고
    갖은 못된 짓을 다했다.

    제 멋에 취해 추지만 금세 헉헉 거리자, 지도 선생은 노래를 부르라고 인상을 쓰며 핀잔을 하고,
    앉아서 보고 있는 미스 코리아 후보들은 킥킥 거리고 웃고 난리다.

    두번째는 미스 서울 진인 재희가 췄는데  "뻣뻣 해! 발 좀 땅에서 떼!"라고 지도 선생한테 핀잔을 듣는다.
    재희는 "공부만 한 모범생인데 나이트 클럽이나 한번 가봤겠냐?"며 동료들과 수근거리며 비양 거린다. 


     
     

    마지막으로 지영이 나가 능수능란한 몸짓으로 춤을 춘다. 머리를 찰랑거리며 요염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청중을 압도한다.

    동료들은 깜짝 놀라 입이 딱 벌어진다. 순간 정지 상태가 되며 온통 지영에게 시선이 집중 된다.
    지도 선생은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카메라 맨에게 손짓하자, 사방에서 카메라의 집중 플래시가 터진다.  



    지영의 춤을 지켜보는 재희의 표정은 심란하기만 하다. 선주는 질투심에 약이 바짝 달아 오른다.
    학창시절 때 놀아봐서 춤을 잘 추는데도 지영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징그러울 정도로 혼자 방에서 피나게 연습했다.

    지영이 마스 코리아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오직 형준을 붙들기 위한 것이다.
    절박한 지영은 무엇이든 죽기살기로 한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미스 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