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 우리 국민들이 사용하는 여권의 종류. 알뜰 여권의 모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현재 우리 국민들이 사용하는 여권의 종류. 알뜰 여권의 모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주유소보다 리터 당 100원 가량 싸다는
    [알뜰주유소]의 인기에 외교부도 동한 걸까.

    외교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알뜰 여권]을 내놓겠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가 내놓을 [알뜰 여권]은 기존의 48면짜리 여권보다
    발급 수수료가 3,000원 싸다고 한다.
    기존 여권과의 차이점은 [사증란]이 절반 가량 적다는 점.

    외교부는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해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국민이 비자(입국사증)이 없이도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118개국에 달해
    사증란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도
    [알뜰 여권] 발급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한다.

    [알뜰 여권] 발급 비용은
    5년 유효기간 24면 복수여권이 국제교류기여금 포함 4만 2,000원,
    10년 유효기간 24면 복수여권은 5만 원이다. 

    사증란이 48면인 기존 여권도 계속 발급한다.

    외교부는
    [알뜰 여권] 발급 요청이 늘어날 경우
    여권 제작 비용도 절감되고,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