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수석부대변, 본지 보도 관련 논평 발표… 진상조사 촉구"乙 보호한다며 수퍼갑 행세… P매체 기자들 눈물은 왜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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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약속을 이행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12.2 ⓒ 연합뉴스DB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약속을 이행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12.2 ⓒ 연합뉴스DB

     

    새누리당이 22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정언유착 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인터넷 언론사 P매체를 기관지처럼 활용했다고 지적한
    본지 보도에 따른 것이다.

    ※ 민주당(을지로위)은 기자들도 착취하나?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88424


    새누리당 김근식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특정 언론사와 유착하며 언론사를 홍보지로 이용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기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그동안 을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기업과 정부 부처 등을 상대로
    마치 완장을 찬듯 수퍼갑 행세를 한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그런데 왜 P매체 기자들의 눈물은 모른척하고 있는가.

    만일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을의 눈물도 이용하는 이중적 행태의 위선자 가면을 벗어버리고
    스스로 해체해야 마땅할 것이다."


    지난 19일 본지는
    [갑을(甲乙) 관계] 해결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정작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작성해주던
    인터넷 언론사 P매체의 임금체불 문제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P매체는 기자들의 정당한 노동의 권리인
    [임금]을 제때 주지 않거나, 아예 주지 않거나,
    최저 생계비도 안되는 금액을 지급했고

    [갑의 횡포]를 고발하겠다는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 다큐멘터리는
    결국 20대 젊은 기자들의
    노동력 착취와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 P매체 출신 이 모 기자


    또 민주당 관계자가
    P매체의 기사를 작성하고 삭제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개입,
    정언유착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란 점도 지적했다.

    "P매체의 박 모 편집위원은
    민주당의 행사, 민주당의 소식,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의 모든 기사를,
    하루에 5~6건씩 기자들에게 쓰라고 했다."

       - P매체 출신 이 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