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외발 서퍼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허핑턴 포스터(Huffington Post)는 하와이 카우아이(Hawaii Kauai)섬에 거주중인 마이크 쿠츠(Mike Coots, 33)의 역경을 이겨낸 삶을 보도했다.
    마이크 쿠츠는 탄탄한 근육질에 멋진 서핑 실력을 갖춘 서퍼다. 하지만 과거 17살 서핑 도중 뱀상어에게 오른쪽 다리를 뜯겨 의족을 장착하게 됐다.
    당시 쿠츠는 정신을 잃지 않고 해안까지 도망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쪽 다리는 영영 찾을 수 없었다고.
    하지만 쿠츠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도 다시 일어섰다. 그는 다리를 잃은 후 해양 전문 사진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됐다.
    꾸준한 그의 노력 덕분에 현재 쿠츠는 '월스트리트 저널' '디스커버리 채널' 등이 함께 일하길 원하는 일류 사진작가로 거듭났고, 이러한 모습은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최근 개체수가 줄고 있는 상어의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 보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쪽 다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노력과 도전으로 그 전에 그가 즐기던 서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쿠츠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며 "바다로 다시 돌아온 요즘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발 서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참 한심하다" "나는 두 다리가 있는데, 힘내야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본 받아야겠다" "정말 본 받아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허핑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