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토요일인 18일 오전 최전방 군부대인 육군 제1사단 장단대대를 방문해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안보 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북한의 불안정한 정세로 한반도 안보 환경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은 내가 지킨다는 굳건한 사명감과 애국심을 가지고 영토 방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임진강변 최전방 GOP(일반전초) 철책을 답사하고 나서 적 감시장비 폐쇄회로(CC)TV 시연을 지켜보고 군 경계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그는 장병과 함께 점심을 하며 육군 제21사단 소대장 시절의 복무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유 장관은 이어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전기초자코리아 증축 공사장을 찾아 한파 속에서 작업하는 건설 근로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정부가 '건설현장 재해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건설 재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