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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새해 첫 국빈방문국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다.박 대통령은 인도에서 3박4일 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8일 스위스로 이동, 정상회담을 마치고
21일부터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이튿날 귀국길에 오른다.박 대통령은 15일
동포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해외순방길에 오를 적마다
민원비서관을 대동하고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곤 했다.해외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비서관을 통해 관련 사항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순방 일정 중 가급적 첫날 혹은 둘째날
동포들과 일정을 잡는 것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국빈방문 이틀째인 16일에는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부통령과 야당대표, 외교장관 등
인도의 손꼽히는 정치인들과 연쇄회담이 예정돼 있어
양국 간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17일부터는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양팔을 걷어 올린다.
정보기술 시장 개척 및 엑스포, ICT 비즈니스 간담회
참석에 이어 대한상의와 인도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다.박 대통령은 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만나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