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이 뉴욕타임즈 신년호 메인을 장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엔터테인먼트 스타 토크 섹션에는 배우 김윤진이 주인공으로 나서 한국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뉴욕타임즈의 기사는 시즌 2를 맞는 ABC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에서 주인공 카렌 킴 역을 맡고 있는 김윤진을 'HER NEXT GREAT LEAP(그녀의 다음 큰 도약)'이란 제목으로 소개했다.
기사 속 김윤진은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붉은 입술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고전적인 매력과 동시에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김윤진이 출연중인 '미스트리스'는 대학 시절 만난 4명의 친구가 30대가 돼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결혼 후에도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는 등 파격 로맨스를 다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국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했으며, 유명 드라마 '가십걸'의 작가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았다.
김윤진은 극 중 맡은 카렌은 정신과 의사이며, 자신의 환자이자 유부남인 톰 그레이를 사랑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톰이 갑작스럽게 죽어 큰 슬픔에 빠지는 캐릭터다.
이후 톰의 아들을 만나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등 쉽지 않은 연기를 그만의 개성 강한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본지는 오는 2월 '미스트리스'의 시즌 2가 방송되는 것에 맞춰 김윤진을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배우로 소개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의 촬영을 위해 이달 말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또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복귀작 '국제 시장'도 조만간 국내 극장가에 개봉될 예정이라 올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