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정유미 커플이 손을 잡았다.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더 나은 부부 관계를 위해 부부 상담소를 찾은 정준영-정유미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이날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알게됐다. 부부지만 아직 거리감이 있는 두 사람에게 상담 선생님은 스킨쉽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상담 선생님 제안에 정유미는 정준여에게 "내 어깨에 손 올려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물론이지. 아내가 원하는건데"라며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렸다.
    또 두 사람은 서로의 볼을 맞대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두 사람은 상담이 끝나고 본격적인 데이트에 나섰다. 정유미는 상담 선생님의 조언대로 스킨쉽으로 소통하기 위해 정준영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정준영은 부끄러운 듯 정유미의 손을 뿌리쳤다.
    하지만 정유미는 굴하지 않고 "이 좋은 분위기에 손 잡고 싶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정준영은 인심쓰듯이 "잡아줄게"라며 끝까지 정유미에게 장난을 쳤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준영은 "몸에 열이 많아 손에 땀이 많이 난다. 혹시 내 손을 잡고 찜찜해 앞으로 손잡고 싶지 않을까 봐 못잡겠다"며 정유미에게는 말하지 못한 고민을 토로했다.
    결국 정준영은 추워하는 정유미의 손을 잡고서는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다정히 길을 걸었다.
    이에 정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