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사 최고의 1분

    응사 최고의 1분은 정우 기습키스 신이 아닌 김슬기의 예언 장면이었다.

    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5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Ⅱ]은 평균시청률 8.1%, 순간 최고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9.3%)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전연령층의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여자 30대 시청층에서 순간최고 14%까지 치솟았다.(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응답하라 1994> 15회 최고의 1분(응사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쓰레기(정우)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김슬기가 병원에서 퇴원하며 쓰레기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장면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쓰레기에게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여자친구랑 끝까지 가야 될 텐데”라는 말을 또 했고 “말이 씨가 된다”며 김슬기 말을 조금은 신경 쓰는 듯한 쓰레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택시 말고 셔틀 타라는 쓰레기 말에 김슬기는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슬기의 말처럼 김슬기가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진짜로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졌고 미스터리한 음악까지 등장하면서 김슬기의 연애 예언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응답하라 1994> 16화는 오는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응사 최고의 1분, 사진=tvN 응답하라 199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