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다.

    3일 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에는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암각화 앞쪽 강바닥과 구릉부 약 5천㎡ 면적에 걸쳐 발굴조사를 계속한 결과 “국보 제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일대 발굴조사 결과 용각류와 조각, 수각류 등 공룡 발자국 81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공룡발자국 화석은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 남북 14m 범위에 걸쳐 총 81개를 확인했으며, 이 중 암각화에서 9미터 떨어진 앞쪽 암판에 발자국 화석이 30개 넘게 집중되어 있었다.

    또한, 길이 9cm, 폭 5.4cm 크기의 작은 수각룡 발자국은 지금까지 발견된 발자국과 다른 양상을 보여 신종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발자국 화석에 관한 3D 스캔 등을 확보해 학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발굴지역을 이전 상태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대박 발견!”, “직접 보고 싶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신기해”, “공룡 놀이터였나?”,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압도적 크기 놀라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