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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김우빈의 반전있는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이민호와 김우빈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차은상(박신혜)를 둘러싼 삼각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민호와 김우빈은 지난 <상속자들> 15회에사 박신혜를 가운데 두고 오직 은상에게만 주파수를 고정하는 상남자들의 극과 극 [은상앓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극중 차은상과 같은 조가 된 탄과 영도가 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나란히 앉아 티격태격하며 학교 과제를 함께 하는 장면.
은상이 이렇게 조 짠 사람이 누구냐며 화를 내자 “이 구성은 내 취향이 아니야. 난, 최영도, 차은상, 수지, 현아”라고 넉살스러운 대답을 하는 최영도(김우빈)와 역시 은상에게 “내 취향은 김탄, 차은상, 차은상, 차은상이지”라고 빙글빙글 웃으며 말하는 김탄(이민호)의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손님이 은상에게 언성을 높이자 동시에 욱하며 일어서려 하다가도, 멀리서 은상이 노려보는 모습을 보고선 바로 순한 양처럼 고개를 숙이는 절정의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어폰을 나눠 낀 채 나란히 앉아, 일하는 은상을 뚫어져라 지켜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실제 연인 방불케하는 케미 돋는 [남남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던 것.
12일 1일 공개된 당시 촬영현장 사진 속 이민호와 김우빈은 카메라 앞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며 잠재적 천적다운 대결을 그려내다가도 카메라만 꺼지면 위트 있는 농담을 건네고 환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신혜를 사이에 둔 채 투덜거리며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허당스런 대결 장면을 연출하다 박장대소하며 웃음을 깨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것. 촬영을 진행했던 박신혜 조차 두 사람의 능수능란한 리허설을 지켜보다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화기애애한 <상속자들>의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현장에서 각각 백마탄(왕자)와 (오토바이)흑기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민호와 김우빈이 상반된 매력을 조화롭게 풀어내면서 현장을 이끌고 있다”며 “<상속자들>의 상남자들이 앞으로 더욱 격정적으로 질주할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7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사진=화앤담픽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