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공식입장

    불법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신화 앤디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앤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4일 오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앤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앤디 본인은 검찰 조사 결과 및 이번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향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이러한 본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확정),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과 가수 탁재훈, 토니안(안승호),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앤디 공식입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