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서울안보대화 개막, 축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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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2회째 맞은 서울안보대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 협력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2회째 맞은 서울안보대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 협력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발전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제2차 회의 개회식에서
    사회자가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서다.

    "한반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발전된다면
    안보현안이 해결되고
    아태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박 대통령은 서울안보대화가
    아·태 지역의 주요 안보대화체로 자리 잡은 점을 축하하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과 유엔, 유럽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3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3일까지 진행되는 5개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안보상황 평가와
    국방정책을 소개하고 한반도, 아태지역 안보 문제와 관련한
    정책 대안과 추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 등 참가국, EU, NATO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잇따라 양자대담을 하고
    방산협력과 북한 핵 문제,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 등에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다.

     

    다음은 2013 서울안보대화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2013 서울안보대화」 개최를 축하하며
    참석하신 국내외 귀빈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서울안보대화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데 이어,
    아태지역 주요안보대화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입니다.

    남북으로 분단되어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들이 발전되고 확산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서울안보대화를 통해 신뢰형성의 주춧돌이 놓이고
    아태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3. 11. 12
    대통령  박  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