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제작했다"
  • ▲ 이덕건 PD  ⓒ 이미화 기자
    ▲ 이덕건 PD ⓒ 이미화 기자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세콰이어&파인룸에서
    KBS 1TV 저녁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덕건 PD, 배우 백성현, 김다솜,
    김형준, 황선희, 곽희성이 참석했다.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꿈밖에 없는 천방지축인 여자애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뮤지컬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이덕건 PD는
    "전부터 하고 싶은 장르였다"며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쉽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정통 뮤지컬 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고급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일드라마의 특성상
    주 시청층의 연령층이 높은 만큼
    뮤지컬이란 생소한 장르가 그들에게 어필하지 못해
    시청률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 PD는
    "뮤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형적인 가족극"이라고 해명했다.

    사실 이번 작품은 가족극이다.
    <들임>이란 친구를 주축으로 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일 뿐이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뮤지컬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들, 중년들, 노인층, 청소년 들의 이야기를
    아울러서 할 것이기 때문에

    주 시청자 층을 배제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형적인 <가족극> 형태다.
    <뮤지컬 드라마> 같은 것은 아니다.

       - 이덕건 PD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일일극 최초로 뮤지컬 무대를 배경으로
    재혼, 다문화 가정, 황혼 로맨스 등
    한국 사회의 보편적 테마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11월 4일 첫 방송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