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8,840만대, 2위 애플 3,38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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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삼성전자는
    8,84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량(공급량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6,940만대, 2분기 7,600만대로
    이번 3분기에는 전분기 판매량을 넘어서며 
    3분기 연속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고 판매량 기록 만큼 
    시장 점유율 35.2%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닐 모스턴> SA 분석가는
    "전략 제품인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합성어)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3와 보급형 제품 갤럭시Y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반면, 경쟁사 <애플>의 이번 3분기 판매량은 3,380만대에 그쳤다.

    지난 2분기(3,120만대)에 비해 260만대 밖에 증가하지 못했다. 

    시장점유율은
    2분기 13.6%에서 13.4%로 오히려
    감소했다.

    애플이 3분기 말 신제품으로 내놓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를 고려했을 때,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해
    당초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닐 모스턴 SA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5s로 4분기에 재도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업체 화웨이는
    LG전자를 제치고 판매량 1,270만대를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3위로 올라섰다. 

    LG전자 판매량 1,200만대로 4위를 기록했고
    중국업체 레노버는 판매량 1,08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2억 5,1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성장했다. 

    전체 휴대전화 10대 중 6대가 스마트폰이라고 S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