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류층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무대를 고등학교로 옮겨, 본격적인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상속자들>에선
    3년 만에 미국에서 제국고등학교로 돌아온 김탄(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상(박신혜 분)은 제국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런데 하필, 김탄도 같은날 아침 제국고에 모습을 드러낸다.
    멋진 승용차를 타고 김탄이 등교하자
    교문 앞에는 제국고 학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든다.
    오랜 만에 돌아온 김탄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
    자신을 둘러싼 학생들을 훑어보던 김탄은
    이보나(정수정 분), 유라헬(김지원 분), 윤찬영(강민혁 분)을 차례로 둘러본 뒤
    "오랜만이다? 그렇게 안 쳐다봐도 우리 약혼한 거 모르는 사람 여기 없어.
    내 구 여친의 현재 남친, 넌 뭐냐? 직원 우대?"라는 싸늘한 인사말을 건넨다.
    이때 제국그룹의 또 다른 상속자 최영도(김우빈 분)가 등장,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어서 와라.

    긴장 풀어, 당장은 어떻게 안 해.

    인사만 하자. 애들 놀라.


    한편, 옥상에서 김탄의 귀환을 지켜보던 이효진(강하늘)은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미있어 지겠네"라고 말하며
    김탄과 최영도가 본격적인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을 암시했다.

    [사진 =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