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최경환 “정쟁 중단” vs [호위무사] 김한길 “중도 사퇴”

  •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다

    올해 국정감사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회는 국정감사 기간 중
    지난해보다 73곳 늘어난 630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쟁(政爭) 중단을 선언,
    [민생국감]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오늘,
    정쟁 중단 및 민생을 우선으로 하는
    대국민선언을 할 것을 제안한다.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4자 회동을 통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하는
    대국민선언을 (여야가) 하자.”

       - 최경환 원내대표


    반면, 민생에 등을 돌린 민주당은
    폭언과 막말로 일관하며
    여전히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국정문란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대통령은 입맛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검찰총장을 중도 사퇴시켰고,
    핵심공약 50여개를 줄줄이 뒤집어 버렸다.”

       - 김한길 대표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NLL 대화록 삭제] 논란을 덮을 기회로 보고
    각종 꼬투리 공세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국정감사 첫날인 4일에는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중 12개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안전행정부와 국가기록원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의 [NLL 대화록 폐기] 사건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