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48.2% vs 손학규 40.7%, 여론조사 심상치 않자 민주당 [묻지마 폭로전]
  •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깡통진보> 세력의
    준동(蠢動)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NLL 대화록 삭제] 논란이 현실화된 이후  
    지역민심이 야권에 등을 돌리자,
    민주당 측이 쏟아낸 각종 음모론을
    <깡통진보> 세력이 재가공하면서

    [서청원 죽이기]에 열을 올리는 형국이다.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아들 서동익씨의 총리실 특채 의혹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 ▲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연합뉴스
    ▲ 10.30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연합뉴스




    √. 아들 특혜 주장, 과연 사실일까?


    서청원 후보의 아들이
    총리실 별정직 비서직 공무원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적법한 채용]이었다고 반박했다.

    국무총리실은
    별정직 공무원 규정상 비서직을 뽑을 때는 채용공고를 생략할 수 있고,
    임용권자가 필요한 직위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할 수 있다며,
    서청원 후보 아들의 채용은 규정에 맞게 이뤄진 것이라고
    지난 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 상에선
    얼토당토않은 의혹이 여전히 넘쳐난다.

    입에 담기 힘든 온갖 욕설과 저주까지 줄을 잇는다.

    총리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깡통진보> 세력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음모론을 동원해
    선거판을 검게 물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총리실과 서청원 후보 측에 따르면,
    서동익씨의 채용은 법절차에 어긋난 점이 없었다.


    총리실 소속의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서동익씨를 적법한 절차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서동익씨는
    5급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4급 보좌관을 2년 반 정도했고,

    미국 하원의원 비서 경험도 있어
    능력은 충분했다.”

       -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적법한 절차를 거친
    국무총리실 별정직 공무원 채용이
    민주당의 청년일자리 선동 소재로 활용된 것이다.

    서청원 후보 측은
    특혜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줄은 알고 있지만,
    서동익씨의 채용 문제는
    청년실업과 연관 지을 소재가 결코 되지 못한다.”



  • ▲ 지난 대선과정 중 민주당의 대표적 거짓말로 꼽히는 박근혜 아이패드 의혹. ⓒ새누리당
    ▲ 지난 대선과정 중 민주당의 대표적 거짓말로 꼽히는 박근혜 아이패드 의혹. ⓒ새누리당





    √. 국회 보좌진 출신 채용이 문제?



    사실 총리실 별정직 4급은
    레드카펫이 깔린 화려한 직업은 아니다.

    총리실이나 국회의장실의 민원담당 같은 보직은
    한마디로 비정규직이나 마찬가지다.

    총리나 의장이 사퇴하면
    따라서 그만둬야 되는 [시한부 일자리]에 가깝다.
    실상 국회의원 보좌진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안정된 직종이 아닌 탓에  
    많은 이들이 기피하는 직종 중 하나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다.

    국회의원들은
    막상 전문 역량을 갖춘 보좌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보좌진을 채용하기도 한다.

    <깡통진보> 세력은
    서동익씨가 서청원 후보와 가까운
    정영희-이우연 의원의 보좌진으로 일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실상 민주당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점에 대해서는
    누가 누구를 비난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더욱이 서동익씨가 총리실에 근무한다는 것은
    지난 5월 한 언론에 보도가 됐던 내용이다.

    당시엔 민주당이나 다른 언론에서도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던 내용이다.

    <깡통진보>는
    서청원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를 계기로
    낡은 레코드판을 다시 틀어대며 선전선동을 일삼고 있다.

    이는 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 폭로로 대중을 선동한 뒤,
    슬며시 꽁무니 빼는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전술에 가깝다.



  • ▲ 민주당 내 극진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 의원과 김기식 의원(좌측). ⓒ연합뉴스
    ▲ 민주당 내 극진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 의원과 김기식 의원(좌측). ⓒ연합뉴스



    √. 출가한 딸 문제까지 들추며 폭로전?



    최근 지역언론인 <경인일보>가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성갑 보궐선거 가상대결 결과에선
    새누리당 후보(59.7%)가 민주당 후보(32.9%)를
    무려 26.8%p 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빅매치 가상대결이 눈에 띄었다.


      서청원 후보와 손학규 고문간 가상대결:
     
     서청원(48.2%) vs 손학규(40.7%)

      오차를 넘어 압승이 예상되는 대목이었다.


    지역민심은 새누리당의 편이었다.
    그러자 민주당 측이 폭로와 공세 카드를 빼들었다.
     
    [서청원 죽이기]의 선봉에 선 인물은
    바로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었다.

    김기식 의원은
    사실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서동익씨의 채용 문제를 공론화시킨 뒤,
    총리실의 반박으로 논란이 잠잠해질 무렵
    서청원 후보의 외손주 외국인학교 부정입학건을 폭로했다. 

    [NLL 대화록 삭제] 논란으로 위기에 처한 친노 세력이
    이번 화성갑 보궐선거를
    [반격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는 방증이다.

    “서청원 고문의 낙하산 특채만으로도
    국민들의 허탈과 분노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서청원 고문의 딸마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사건이라는
    가장 부끄러운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민주당 김기식 의원


    일단 서청원 후보는
    이번 외손주 부정입학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언론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서청원 후보 진영 내에선
    [해도 해도 너무한 게 아니냐]
    볼멘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출가한 딸의 문제까지 들춰내는 게
    과연 상식에 맞는 폭로인지 묻고 싶다.


    출가한 딸이
    그 자식을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켰다면,

    그것은 출가한 딸이 책임져야할 문제다.

    상식적으로 출가한 딸의 자식 문제에 대해
    외할아버지가 무슨 관여를 한다는 말이며,
    무슨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인가.


    친자식의 문제도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누구보다 김기식 의원 본인이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김기식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끌었던 참여연대 출신으로,
    친노(親盧·친노무현)계 급진 강경파로 꼽힌다.

    김기식 의원은
    김일성 추종 주사파(NL) 지하조직인
    구국학생연맹 출신으로
    국가보안법(수형)을 위반해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지난 2008년 말쯤 공천헌금 수수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서청원 후보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