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세계 20개국 정치인들 [위안부 청원서] 제출위안부 피해자 참상 세계에 알리고, 국제 공조 요청 담아
  • ▲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야 의원들과 
    미국, 영국 등 세계 20개국 정치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국회 카톨릭신도의원회 소속 여야 의원 53명은 
    세계 20개국 주요 정치인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공조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5일 제출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황에게 제출한 청원서 내용을 소개했다. 
     

    "청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참상을 알리고,
    국제 공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90명의 서명부와 함께
    주한 교황청의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의 도움으로

    바티칸 교황청의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것이다." 


    청원서에는
    영국의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을 비롯해
    청원서의 취지에 공감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개국 37명의 정치인들이 서명했다. 

    가톨릭신도의원회의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지난 8월 전 세계 가톨릭신자 전·현직 국회의원 모임인
    [국제가톨릭의원연맹(ICLN)] 4차 연례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는
    일본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여성가족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문제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회는 또
    아시아 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아시아 정치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공조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