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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혼외아들 파문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진실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표 수리를 할 수 있겠느냐.(채 총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진실규명이 중요하다.” -
채동욱 총장의 사의 표명이
[혼외아들 파문]이라는
고위 공무원으로는 치명적인 법적·도덕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
청와대와 정권의 압력 때문으로 비화되는
[음모론]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실제로 <한겨레> 등 좌파매체들은
채동욱 사퇴를 청와대의 개입으로 몰고 가는
[저질 창작 기사]를 <단독기사>라며 보도하면서
악의적 선전-선동에 나서고 있다.관련기사 : 한겨레, [저질창작소설]을 [단독]이라고 보도!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70625
이에 대해
이정현 수석은
[이 사안을
공직자 윤리가 아닌
검찰의 독립성에 관한 문제로 보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분명히 드러냈다.“이 사안은
공직자 윤리에 관한 문제이지
검찰의 독립성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검찰의 신뢰와 명예에 관한 문제다.일반 검사가 아니라 검찰 수장에 관한 의혹의 문제여서
국민적인 관심도가 훨씬 더 높아지고 있는데
진실이 규명되면
깨끗이 해결되는 문제다.”“진실이 규명되면 되는 것인데
검찰 독립 등
있지도 않은 의혹이나 다른 의도로 몰아가느냐.
왜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하느냐.”“박 대통령도 그렇고 법무부 장관도 그럴 것이라고 보지만
어쨌든 진실규명이 우선이기 때문에
진실을 빨리 규명하자는 것 밖에 없다.검찰의 명예나 신뢰가 계속 흔들리고
다른 공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방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정현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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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도덕적 지탄 대상일 뿐 아니라
형사적 사건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10년이 넘게 중혼 관계를 유지하고
자식까지 낳은 것이기 때문이다.때문에 이번 청와대의 의지대로 진실이 규명된다면
채동욱 총장을 추천한 <검찰총장추천위원회>의
자질 검증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를 공산이 크다.검찰총장추천위원회가
채동욱 총장을 추천할 당시
야권의 입김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채동욱 총장은
거듭된 의혹 제기에도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계속 부인하다가
사상 초유의 법무장관의 감찰 지시가 진행된 직후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